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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분석] 우리금융 차기 회장 아리송 … ‘보이지 않는 손’ 있나
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이 처음부터 꼬였다. 사의를 표명한 이팔성 회장의 후임자를 고르기 위한 후보추천위원회(회추위) 구성이 갑자기 연기됐다. 차기 회장 결정권을 쥐고 있는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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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권 바뀔때 마다 회장 바뀐 포스코, 이번엔…
2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주주총회(이하 주총)는 시종일관 차분했다. 기관투자가와 국내외 주주 200여 명이 참석, 지난해 경영실적 보고와 신규 이사 선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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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준양 회장, '실적 선방'으로 '정권 입김' 피해갈까
정준양 포스코 회장(맨 왼쪽)이 22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‘제45기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. [뉴시스] 2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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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기업들, 새 정부 눈치 보느라 지연 … 코레일, 임기 끝난 이사 후임도 못
일러스트 강일구 #1 한국가스공사는 7명의 비상임이사(사외이사) 가운데 김명환(전 해병대사령관) 이사를 비롯한 5명의 사외이사 임기가 이달 말 한꺼번에 끝난다. 가스공사는 상장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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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스코 박한용 사장 퇴진
포스코가 이사회 구성원 12명 중 박한용 대표이사 사장 등 5명을 교체했다. 포스코는 2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장인환(58) 부사장과 김응규(59) 전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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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정부 간부 "통치권에 도전하나" 말한 배경은
“지금 통치권에 도전하시는 겁니다.” 이명박 정부 초기였던 2008년 5월. 이정환 당시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기획재정부 고위간부 C씨와 점심을 먹다 청천벽력 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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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와 인연고리 1개 늘면 재기용 확률 43% 높아져
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후임으로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다. 학자 출신인 이 수석은 2007년 말 대선 이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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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김승유 후계’ 3명 안팎으로 압축
김승유하나금융지주가 31일 차기 회장 후보 3명을 선정했다. 물러나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힌 김승유 회장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. 차기 후보론 윤용로 부회장과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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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금융, 회장후보추천위 열어 후계 논의
하나금융지주가 ‘포스트 김승유 시대’에 대비한 승계 논의를 시작했다.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승유(사진) 하나금융 회장과 사외이사들은 12일 경영발전보상위원회(경발위) 회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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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의 신한금융 사태, 법으로 막는다
김석동금융회사에서 제왕적 최고경영자(CEO)가 전횡을 일삼기 어려워진다. 승계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크게 줄어든다. 금융위원회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‘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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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물가도 중요하지만 한전 적자 언제까지 … ”
“소액주주의 소송은 김쌍수 전 사장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다. 사외이사들도 같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.” 이기표 한국전력 사외이사(부산 노숙자쉼터 ‘보현의 집’ 원장·53)는 최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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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츠에게 걸려온 전화 “당신은 이제 해고야”
“오늘 오후 이사회 의장으로부터 전화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. 여러분과 함께해 즐거웠습니다.” 6일(현지시간) 오후 미국 검색업체 야후 임직원은 깜짝 놀랐다. 캐럴 바츠(C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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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스 “내 후계 논의? 터무니없다”
미국 애플의 최고경영자(CEO) 스티브 잡스(56·사진)가 지난 1월 병가를 낸 이후 회사 이사회 멤버 일부가 잡스의 후계 문제를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(WSJ) 인터넷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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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이제스트] 추신수, 2루타로 결승 타점 올려 外
◆추신수, 2루타로 결승 타점 올려 추신수(29·클리블랜드)가 21일(한국시간)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-2로 맞선 6회 2사 1루에서 2루타로 결승 타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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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경영]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③ 후계자 육성은 CEO의 책임
2005년 하나은행장 이·취임식에서 김승유 전 행장(오른쪽)과 김종열 신임 행장이 손을 잡고 있다. 나는 하나은행장 자리를 떠나면서 후임자에게 인수인계할 것이 거의 없었다. 매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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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경영]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① 조직 위해 나를 버렸다
최고경영자(CEO)들이 풀어내는 ‘삶과 경영’ 이야기, 그 두 번째 주인공은 윤병철(74·사진) 한국파이낸셜플래닝(FP)협회장입니다. 윤 회장은 국내 금융계를 대표하는 원로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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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당국 “라응찬 수렴청정 땐 좌시 않겠다”
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(왼쪽)이 14일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. [김도훈 인턴기자] 라응찬, 신상훈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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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백순 행장 사퇴 … 오늘 후임 임명
위성호, 이휴원, 최방길(왼쪽부터) 신한금융지주가 30일 차기 신한은행장을 선임한다. 이백순 행장이 29일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. 이 행장은 이날 검찰이 기소 결정을 발표한 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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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한 지점장들 “내분 관련자 행장 선임 반대” 서명
신한은행에서 차기 행장 선임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. 일부 지점장들은 20일 “신한 사태 당사자를 행장으로 선임하려는 움직임을 중단하라”는 내용의 성명서를 만들어 서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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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응찬 사퇴 시사 “새 체제서도 열심히 해달라”
라응찬(사진)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금명간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. 직무대행으로는 류시열 비상근이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. 라 회장은 27일 열린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단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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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lose-up] 윤병철 한국 파이낸셜플래닝협회장
스스로를 위해 돈 버는 일은 더 이상 안 하겠다-. 2004년 우리금융지주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윤병철(73·사진) 한국FP(파이낸셜 플래닝)협회장이 했던 다짐이다. 그 다짐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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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도 해낸 ‘평화적 정권교체’ 은행은 아직 …
평화적 정권교체. 한국 정치가 이걸 실현하는 데 독립 후 반세기 가까이 걸렸다. 그런데 후진적이라는 정치가 이뤄낸 것을 은행들이 아직도 못 이루고 있다. 지배구조가 안정돼 있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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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응찬-신상훈, 누구든 한 명은 회복 불능 상처 입는다
한국 금융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. 갈 길은 먼데 리더십 위기가 발목을 잡으면서다. 지난해 말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KB금융지주에 이어 신한금융지주마저 내홍에 휩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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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Leadership] ‘비즈 리더와의 차 한잔’ 강덕수 STX 회장
STX그룹 강덕수 회장은 도전적이다. 10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샐러리맨이었다. 외환위기 직후 퇴출됐던 쌍용중공업(현 STX엔진) 사장이었다. 하지만 그는 2001년 전 재산 2